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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BADA™
일상 속 하루하루의 시간이 매일 똑같기도 하지만, 회사 일에 중간중간 이런저런 물건들이 입고되는 지라.. 몰아치기 막일에 몸이 많이 무거운 한주 라는 생각이 드네. 어제 마미에게 전화를 했다면서? 망막기증? 오 그거 정말 잘 한듯 하네, 마미파파는 망막기증과 장기기증 까지 카드를 받은지 오래되었는데.. 세상을 떠난 다음에 타인에게 육체의 일부를 주는 것도 사실상 쉽지도 않은거지, 서약을 해도 주기 쉽지 않은 거지만..(기증하려면 세상을 떠난후 시간도 제한되어 있고.. ) 그렇게 마음 먹고 첫발(망막기증)을 옮긴 네가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네. 정말 잘 했다 나의 아들. 추후에 마음이 있으면 장기기증도 괜찮으니까 그것도 생각해보렴~ 지구생활에서 남겨줄게 있다면 그것도 가슴 뿌듯한 일이니까. 너의 전..
위잉~ 위잉~ 전화의 진동이 울린다.. 찍히는 전화번호는 041-XXXXX ... 무슨 전화일까?? .. 전화를 받는 순간. 너의 씩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2주만에 듣는 목소리인데, 너무나 오래 시간이 흘러버린 듯 전화를 받고 너무 반갑기도 하였고, 왠지 모를 먹먹함! 도 온몸으로 퍼져왔지. 정말 아들의 목소리를 듣는게 이리도 반가울 수가 없었단다. 너무너무 고맙기도 했고... 씩씩하다는 느낌이 전화기에서 퍼져왔는데.. 무슨 말을 할까?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그냥 떠올려진 건강에 대한 거만 물었던 것 같네.. (네가 얘기했지만) 화생방 보다는 걷는게 힘들다는 얘기가 맞았구나! 하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아쉽게 전화를 끊어야 했지만.. 그래도 멋지게 하루를 마무리 할 것 같아서.. 마음은 너무 기쁘고 ..
오늘은 한주의 시작! 나도 너도 정말 바쁜 시간이구나. 엄마가 일요일 오후에 집에 와서 덕리가 퇴소했다고 얘기를 하더구나. 지난 주에 혼자 잘 들어갔나 궁금했었는데, 이궁~~;; 앞으로 병무청에 다시 검사도 받아야 하고, 어떻게 전개가 될지 정말로 모르는 일이겠네. 눈 때문에 어찌어찌 다시 군대(공익)를 가더라도 시점이 늦어질 수도 있고, 조금 난감한거 아닌지 궁금하군. 평소에 건강을 관리하는게 관건일 수 있는데~ 좀 많이 아쉽네.. 철원에 간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거의 15% 정도 집으로 퇴소한다고 누가 그랬느데.. 정말로 그런 경우가 있긴 하는 구나. 아무튼 잘 풀리길 기도해야지.. 화생방을 했을텐데 좀 어떠니? 해볼 만 했어? 좋은 경험으로 잘 했을 거라고 생각해. 샤워하고 씻고 뭄품기 하고 그랬..
그제, 인터넷뱅킹에 이체 금액을 늘리려면 OTP카드로 체인지 해야해서 번거럽고(비용발생) 그래서 등록금을 바로 옆 은행에서 입금하려고 창구를 찾았는데, 은행 창구직원이 왜 이렇게 금액이 크냐고 깜짝 놀라더군, 지난번 여직원도 눈이 커지면서 깜짝 놀랐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희번덕~ 거리는 거는 여지없었지. 잠깐의 시간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논산 출신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구나. 기타 여러 가지경우는 별로 힘든 거는 모르겠던데.. 훈련장소의 이동이 너무나 길었다고. 보통은 무조건 30분 정도는 걸어서 다녀야 했던게 너무 지겨웠다는 건데.. 문득 너도 그러지나 않을까? 싶기는 했지만 / 반대로 너는 나름 걷는 걸 싫어했던 기억은 별로 없던것 같기에 꼭 힘들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었지. 어제..
최필성, 최윤선(이라고도 불리웠음) 여자..엄마.. 오늘은 마미에 대한 추억을 소환해 볼까? ^^ 나는 어려서부터 혼자있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군집생활속의 고독을 즐기는 것처럼 단체속에서의 든든한 소속감과 그 속에 뒤떨어지지 않는 자신을 느낄때 즐거움을 느끼곤 했는데. 사춘기가 오면서 개인주의를 넘어서 이기주의적인 여자들에 대한 거부감?? 같은 것이 무척이나 크게 자리했었던것 같아. 뭐랄까 그래도 남자이기에 이성을 좋아하는 동물적(성적) 호기심은 가득했지만, 여자들이 말하는 것에 이상하게 이기성이 가득하고, 치장하고 분장하는 것들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너무 심해서 기피증 같은 것이 있을 정도였지. 물론 나 스스로 자격지심(자존감결여)도 한 몫 하기도 했지만, 여자들의 과욕.. 가벼움.. 까칠함.. 이기심....
나의 아이들.. 너나 너의 형이나, 정말 그립다. 모두 잘 지내는지 걱정도 되고, 잘 지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가슴 깊이 응원하고, 혹은 얘네들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가 얘네들이 낚시를 잘 할 수 있도록 파파로써 스승으로써 영혼의 친구로써 무엇을 알려주는 게 좋을 까? ㅡ 생각은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으로 흐를 때가 정말 많네.. 형이 태어나서 백일째 되는 날에 어디서 들은 풍월이 있어서 고추장을 조그만 수저에 묻혀서 입에 살짝 넣어줬었는데 형은 너무도 자극적있었는지 자지러지고 깜짝 놀랐었지. 그렇게 하면 뭐든지 잘먹고 건강해진다는 건데.. 그에 대한 효과는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내가 굳이 그래야 했을까? 하는 자성을 여러번 했던 게 생각이 나네.. 아마도 형의 투병때 쯔음, 너는 한..
네가 요즘 아이들은 군대에서 쓰는 편지에 욕이 전부일거라는, 그래야 트렌드를 맞춘다는 뉘앙스로 얘기를 했었기에 너의 마미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욕을 좀 가르쳐 봤다. 나 : 당신 욕 좀 가르쳐 줄께, 마미 : 알았어. 가르쳐봐 나 : 에이 씨팔 조까치, 마미 : 에잉 시이발 조까아지 나 : 아니 좀 찰지게 해야지 그러면 욕이 안되는 거야. 정말 답답하네, 마미 : 에이 쒸이봐알 쪼오꽈아취이.. 나 : 쩝.. 당신 욕안하는게 좋겠다. 하지마! 그 이후 웃음 밖에 안나구~ 아무래도 우리들은 욕은 안되겠다고 결론 맺었다. 욕이라는 것은 언어적으로 뇌를 자극해서 공격적이고 파고적이며, 단순화 한다고 하는 연구 결과도 있던데, 암튼 파파마미는 너에게 욕으로라도 한발자국 다가가려 그렇게 노력을 하고있..
2019. 2. 20(수) 어제는 정말 많은 편지를 받았겠구나. 너의 페이스북에는 (내가 적은 것 처럼) 사진과 함께 장문의 안내글과 편지해달라는 정중한(?)글이 올라와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해서 알려면 그 친구를 보라!' 라는 말이 생각이 들 정도였지. 어제는 올라왔던 너의 사진을 몇번이고 봤고 연대장님의 글도 몇번이고 봤었지.. 너의 사진을 보면서 너희 분대는 12명 한결 같이 어려보이는 건 왜일까? 다른 소대의 분대원들 보다도 너희는 인원도 더 적고 더 어려 보이기도 하구 말이야. 뭔가 좀 다른 이유가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도 했단다. 어제의 비 이후에는 날이 점점 포근해지는 거로 나타나는군. 당분간 추위는 없을 모양인데 화생방이 혹시 이번주 아닌가? 별거 아니라고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말고 잘 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