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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BADA™
햇살이 따뜻하다. 바람이 싱그럽다. 나뭇잎이 풍성하다. 옷깃이 하늘거리다. 시간이 가난하다. 오늘이 어제이다. 몸이 세월같다. 생각이 우물같다. 소리가 단순하다. .. 나는 늘 같이..
* 어제는 김만진 리노가 있는 곳에 갔다왔습니다. 오늘이 그가 나의 곁을 떠난지 4년되는 날.. 문득 나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면.. 아이가 떠난 후 3년동안의 시간은 어둠 가득한 멈춘 시간속, 암흑의 깊은 바다속에 서있었고 올해는 또 다른 굴곡을 간신히 넘기며 수면에 올라 헐떡이며 살짝 하늘을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 이제, 다가오는 시간 동안은 무너진 몸과 마음을 뭍에 설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게슴츠레 늙어가는 나를 인정하고 정리하는 중이지만, 문득 돌아본 시간.. 사라질 수 없는 그리움을 가슴에 움켜쥔채, 어느새 훌쩍 늙어져 버린 나를 되돌아봅니다 ** 누구나 저마다의 아픔을 가지고 누구나 저마다의 신음소리를 내고, 나 또한 징징대며 투덜이로 전락해져버린 지난 시간들.. 그 속에..
정리를 하기로 한다. 지금까지의 생을 정리하기로 한다. 앞으로의 생은 지금의 또 다른 데깔꼬마니' 삶을, 지금까지의 생을, 정리하면서 그림자 속에서 또 다른 나를 그리기로 한다. 생을 정리한다. 바뀌어봐야 바뀔것이 없다는 걸 알기에 그냥 이 정도의 생에서 스쳐간 나를 정리한다. 느껴지지도 않는 미완이기에 얼마만큼의 정리 시간이 필요한지.. 십년의 시간이 흐를지 이십년의 시간이 흐를지.. 아무것도 알지는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냥 이정도에서 정리하기로 한다. 정리한다. 지금까지의 나를...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있는 헤아릴 수 조차 없는 복잡함을 하나하나 풀어 보다듬 듯이.... zenBADA™
만진아. 잘 지내지? 거기서는 행복하니? 어디 아픈데는 없겠지? 늘 즐겁게 지내고 있는 거고? ...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어떻게 지내는지 정말 궁금하구나. 보고도 싶고.. 궁금도 하고.. .. 그냥.. 정말 오랜만에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어쩌면, 그냥 잊고 스쳐보내는 듯 그렇게 보냈지만.. 보여지는 것과 무관하게 마음은 언제나 널 향해 있구나. 그러면 안되겠지? 그냥 조금만 아주 조금만 이해하렴. 그게.. 내가 제일로 마음이 편해서.. 언제인가 같이 볼 그날이 있으려나? 그때를 생각하며.. 그냥 몇자 적는다. 만진아.. 정말로 정말로 사랑해.. 무소식도 괜찮으니 이쪽의 신경은 끄고, 정말로 잘 지내~ 즐겁고 행복하게~ zenBADA™
오랫동안 매일 같은 느낌으로 그냥 그렇고 그렇게 살아 온 듯. 지나가서 다시 봐도 언제나 그. 정말 오랫동안 걸어왔던 이 길.
분명한 건. 내가 아주 정상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는 것이다. 무엇이 비 정상적인지는 세세하게 열거할 수도, 표현할 수도 없지만 육체적인 것은 당연한 것이고 정신적인 것과 감정코드를 관련하여, 그외 판단에 대한 것 조차도 정상적이지 않은 것 같다는 것이다. 다소, 나의 비 정상적인(?) 측면에 대한 것들은 과연, 나의 자체적으로 발생되어진 것(?) 인지는 정말 모르겠다. 여러가지 외부적인 문제들의 누적에 의한 것들이 당연히 원인의 하나겠지만, 어쩌면 나와 나에게 다가왔던 과거의 세상살이가 버거웠던게 크지 않나하며, 결과적으로 아주 정상적이지는 않다는 것만은 확실한 듯 하다.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야 지금의 이 알기 어려운 문제를 바꿔나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지만, 해결책은 그리 명쾌하지는 않고.... ..
나의 사랑하는 리노 김만진 오늘은 너의 스물두번째 생일 날.. 정말 많이 많이 축하해... 하늘 만큼 땅 만큼.. 생일 케익 촛불이라도 켜고, 행복한 포옹이라도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못해줘서 너무 미안해.. 나의 아들.. 정말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스물두번째 생일 날, 하늘나라 리노에게.. 아빠.
어찌어찌 오랜 친구의 미국행을 얘기 들었다. 몇개월 전, 그 친구와 우연찮게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리노의 근황을 묻는 얘기에 "다른 나라에 있다"라는 말로 대신하였고, 그 친구는 내 아이도 미국에 있는 데, 어느 나라에 있니? 라는 말에 얼버무린게 가슴에 남아 있었다. 사실, 그 친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과 연결고리를 끊고 단절 - 칩거로, 왔던 연락들도 받지 않았던게 꽤 여러번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미국에 간다는 소리를 듣고 ... 고민을 하다가, 전화를 걸었었다. 그리고 얘기 중에.. 간략하게 남아 리노 만진이의 얘기를 해 주었다. .......... 그리고, 간략한 편지.... ##################################################### 1. 시간 어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