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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BADA™

ZENO 2019. 3. 12 본문

rinozeno™

ZENO 2019. 3. 12

ZENBADA 2019. 5. 3. 18:15

 

일을 하다가 마미가 너무 조용하길래 뭐하시냐? 는 문자를 넣었더니, 너의 편지를 읽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진으로 받아서 몰아서 온 너의 편지를 밁었다... 2월22일꺼 부터.. 3개~ 대따시 늦게왔네.. 깡패도 이런 깡패는 없는듯 거의 보름치의 편지가 몰아서 오다니..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래도 너의 편지를 보면서 성의 있게 적은 한글자 한글자를 곱씹어 읽으며 너의 생활과 마음을 읽었다. 그동안 훈련을 생각했던 것 보다 잘 지내는 듯 해서 고맙다는 생각과 함께...

 

각개전투 했다면서? 여기는 날씨도 흐리고 미세먼지도 많고, 오후에는 안개 같은 빗방울도 스쳐갔는데, 네가 훈련을 할 때는 비가왔다고 들었어. 각개전투를 할 때 그 느낌이 사뭇 더 전투적인 느낌이 팍팍 들었겠구나.. 더군다나 훈련장까지 텐트를 메고 갔다고? 각개전투에 텐트를 왜 가지고 가는 거지? 그것도 훈련의 하나 인가? 훈련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러면서도 그렇게 잘 이겨내는 것 같아서 대견하다는 마음에 뿌듯 하네..

이번 주는 추가 각개전투와 체력측정 검사, 그리고 행군이 있다고 들었어. 어쩌면 전반기 훈련중 가장 빡신(?) 일정 중의 하나겠네. 행군은 20km를 한다고 했는데, 근간에 네가 훈련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키운 체력으로 보면 그 정도는 아주 쉽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쬐금 껌?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잘 해낼거라고 믿어. 힘내고 잘 하렴!

 

중간중간 책이나 그런거는 보는 거지? 책이나 필요할 만 한것을 더 보내줄까 마미하고 같이 생각은 했지만, 나중에 보내주는게 나을 것 같네. 후반 교육도 가야하고.. 그러려면 이사(!)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불편할 듯도 싶어서.. 그래도 혹시 필요로 한게 있으면 마미에게 전화를 주렴 바로 보내줄께.

 

과훈단(KCTC) 성당은 2015년 말에 새로 지어져서 봉헌했는데, 과훈단에서 쓰는 거 같던데, 강원도에서 지어준 새건물이면 군부대 밖에 있는 것 같더구나. 과훈단이 전갈부대가 주부대긴 하지만, 계속 훈련만 하는 부대가 있고, 실전교육,운영관리 하기도 한 것 같은데 과훈단성당이 외부에서도 쓰기도하고 성가곡 발표도 여자들이 하는 동영상을 보면, 글쎄... 어떤 곳인지는 감이 안오네.. 아무튼 그 곳이 아니더라도 좋은 곳? 네가 안전하고 인정할 만한 그런 곳에 되기를 기도하고 기도할께.. 어디가 되었듯, 잘 될거야.

이번 주는 꽃샘추위라고 하네. 아주 많이 추운 건 아니지만, 최저온도가 거의 0도.. 정도 된다고 하네. 추운 거는 아니지만. 약간 쌀쌀할 정도가 될까? 금요일 오전쯔음 약간의 비 소식, 그리고 담주 수료식때는 4도~14도 정도 된다고 하니, 네가 훈련하고 수료식 하기에는 나쁘지는 않은기온인거는 같아.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다시 오지 않게 건강관리 잘하고~

 

문득, 왠지 네가 담담하게 훈련소 생활을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걷고 걷고 또 걸어서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재미? 즐겁게 맞이하며 도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사람들(예찬이도..) 의 이야기를 들으면, 훈련소 생활이 제일 힘들었다고 대부분 얘기를 하던 것 같던데, 그 힘든 것을 (힘들기는 하겠지만~) 나름 잘 지내는 것을 보니 멋지다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는 것 같아. 그만큼 네가 잘 이겨내고 잘하고 있다는 거지.. ^^..

나의 정진아. 오늘도 잘 하자~ 이제 일주일 남았으니, 더욱 튼튼하게 더욱 즐겁게 현실을 즐기는 네가 되길 기도하고 응원해.. 홧팅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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